홈리스 민원 8월 ‘코로나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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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민원 8월 ‘코로나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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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레이크 최다, 한인타운 5위



LA 지역의 홈리스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지난 8월 관련 민원이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범죄통계 사이트 ‘크로스타운 LA’가 민원접수 사이트인 ‘마이LA311’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홈리스로 인한 민원신고는 8730건에 달했다. 2023년 이전만 해도 매월 7000건을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역별로는 한인타운과 인접한 웨스트레이크의 민원 접수가 두드러졌다. 8월 중 접수 건수는 920건으로 전월의 814건에 비해 급증했으며 6월의 413건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지난 1~8월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해도 웨스트레이크는 4902건으로 집계돼 1위에 올랐는데 이는 LA시 전체 민원의 8.4%에 해당된다. 이 기간 한인타운은 2046건으로 다운타운(2294건), 할리우드(2285건), 노스할리우드(2216건)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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