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셀폰· 인터넷 먹통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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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셀폰· 인터넷 먹통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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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LA 등 곳곳 한인 큰 불편 


지난달 30일 LA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버라이즌의 셀폰과 인터넷 서비스가 수 시간 동안 '먹통'이 되면서 한인 등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장애 추적 웹사이트 ‘다운디텍터닷컴’에 따르면 허리케인 ‘헬렌’이 동남부를 강타한 이후 전국적으로 버라이즌, AT&T, T모빌 등 주요 통신업체들의 서비스 장애 문제가 발생했는데 특히 버라이즌의 경우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LA에서 뉴욕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소비자 신고 건수가 10만여건에 달했다. CBS 뉴스는 “일부 버라이즌 고객들은 셀폰이 먹통이 되면서 SOS 모드로만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사들에 따르면 소비자의 셀폰이 무선 네트워크에 제대로 접속하지 못할 때 SOS 모드로 전환된다. 


이날 LA 한인타운에서도 대부분 버라이즌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LA에 거주하는 윤모씨는 “오전 내내 셀폰으로 전화를 걸지도 받지도 못해 황당했다"며 "특히 전화를 걸려고 하면 ‘네트워크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는 사인만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도 먹통이었지만 그나마 회사의 와이파이를 통해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버라이즌 측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고객들이 서비스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엔지니어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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