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LA시 관계자들이 서울국제공원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한인축제 행사장으로 세팅하고 있다. /한인축제재단

미주 한인사회 최대 행사 자리매김

농수산 엑스포, 장터, 연예인 공연 

매일 행운의 경품 추첨도 진행

LA한인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한인축제는 K-팝 공연부터 한인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농수산 엑스포와 장터, 한국행 항공권 등을 나눠주는 경품기회까지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꾸며진다. 

첫날인 26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김영완 LA총영사,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알렉스 차 한인축제재단 회장, 헤더 허트 10지구LA시의원,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장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홍준표 대구시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어 오후 8시30분 킬라그램즈, 저스틴 박, 애즈원의 개막공연 전까지 주빌란트보이스오브홀맨의 합창, 방글라데시-멕시코 전통공연, 파바월드, 훌라댄스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27일에는 LAPD 금관 5중주의 연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BTDOV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28일에는 시니어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나도 LA스타’, ‘불닭 빨리먹기 챌린지’가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UCLA한국음악팀이 캠퍼스 내 한류를 소개하며, 소울 가야금 합주단 연주, 실버패션쇼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행운의 경품추첨은 매일 진행된다. 추첨은 26일 개막식 연예인 공연 전, 27일 오후 6시30분, 28일 오후 3시35분과 7시10분, 29일 오후 3시35분과 오후 8시 폐막식 이후에 각각 실시된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