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스마트하게"… 안산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공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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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스마트하게"… 안산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공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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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서비스 만드는 사업

생활권에 부합하는 스마트도시 건설


경기도 안산시는 국토교통부의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도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급속한 도시발전에 따른 도시문제를 시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찾아내고 만드는 사업이다.

안산시는 시가 직면하고 있는 교통, 환경, 주거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스마트도시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해결해나가기 위해 올해 4월 '안산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도시를 ▲상록에코정주 생활권 ▲중앙행정중심 생활권 ▲반월산업동력 생활권 ▲대부해양레저 생활권 등 4개로 구분해 생활권별 상황에 부합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택지역이 밀집한 상록에코정주 생활권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홈, 에너지절약형 스마트빌딩관리,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동 89블록은 2020년 개발계획 수립 당시 도입한 인공지능 횡단보도 등 스마트도시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추진한다.

시청을 중심으로 업무시설이 많은 중앙행정중심 생활권은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신호등, 스마트 어린이보호구역 등 첨단 교통시설과 양방향 CCTV를 설치해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에 주력한다.

반월생활동력 생활권은 자율주행 버스, 드론 택시 등을 실증하고 '수소도시' 안산의 인프라를 이용해 수소 관련 기술을 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10만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대부도는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관광 명소와 숙소 예약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준비할 수 있는 통합앱을 시가 자체 개발하게 된다.

이러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허브는 시가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뒤 시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스마트도시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안산시 스마트도시관리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1월에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 전략 수립 등을 위해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한 바 있다.

시는 내년 6월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면 국토부의 강소형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공모에 신청해 20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민근 시장은 "도시문제 해결, 기후 위기 대응,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산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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