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이제는 온라인 갱신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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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이제는 온라인 갱신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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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기간 끝내고 완전 오픈 

셀폰으로 사진 찍어 업로드 

카드 결제, 처리기간 6~8주, 



여권의 온라인 갱신 시대가 도래했다.  

 

국무부 18일 기존의 온라인 여권 갱신 시범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의 특정 시간대에만 제공하던 온라인 여권 갱신이 전면 시행으로 바뀌면서 이용자들의 편의는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국무부 측은 “앞으로 이전에 여권을 소지한 25세 이상 성인은 여권 갱신을 위해 종이 신청서를 작성 혹은 인쇄할 필요가 없으며, 수표를 우편으로 보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매년 500만명이 온라인 갱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여권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무부 웹사이트(https://travel.state.gov/content/travel/en/passports/have-passport/renew-online.html)에서 어카운트를 개설하고 기존 여권의 정보와 여행 계획에 대해 입력한다. 

사진은 셀폰으로 촬영해도 가능하며, 이를 업로드하면 된다. 단 흰색 배경으로 찍어야 하고 최근 사진이어야 한다. 갱신 수수료는 데빗카드나 크레딧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국무부는 온라인 여권 갱신의 경우 ▲25세 이상으로 10년 동안 유효했던 여권을 소지해야 하고 ▲새 여권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 또는 출생지를 변경하지 않아야 하며 ▲미국 또는 미국령에 거주하고 ▲일반 여권 신청에 한하며 ▲최근의 디지털 사진으로 업로드할 수 있어야 하며 ▲데빗카드 또는 크레딧카드로 갱신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여권 갱신 처리 기간은 6~8주로, 여기에는 여권 처리기관에 있는 시간만 포함되며 우편 발송 시간은 제외된다.  

한편 국무부는 지난 한해 2400여만 개의 여권과 카드를 발급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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