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LA, 차기회장 선거는 '분열 없이 조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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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LA, 차기회장 선거는 '분열 없이 조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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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LA 차기회장 선거에 나선 이교식 후보와 정병모 후보가 17일 사무국에서 선관위 후보검증 절차를 통과한 후 선전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김산춘 선관위원, 에드워드 손 회장, 이교식 후보, 정병모 후보, 민병호 선관위원장, 앤최 선관위원(왼쪽부터).  /옥타LA 


이교식 후보-정병모 후보 맞대결

전·현직 이사장 간 7년 만의 경선 

10월 3일 이사회서 다득표자 당선


차기(25대) 회장을 경선으로 뽑게 된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이하 옥타LA· 회장 에드워드 손)가 '조용한 선거'를 치른다. 이교식 현 이사장과 2013년 이사장을 지낸 정병모 고문이사가 맞붙을 선거가 혹시라도 모를 혼탁한 양상과 단체 분열로 치닫지 않도록 대외 접촉을 자제하고 내부 캠페인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민병호 선관위원장과 김산춘, 앤최 선관위원들이 있는 가운데서 두 후보 간 합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교식, 정병모 두 후보는 선거일정에 따라 지난 13일 차례로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17일까지 진행된 선관위의 후보검증 절차를 나란히 통과한 후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악수를 나눴다.   


옥타LA가 마지막으로 회장선거를 경선으로 치른 것은 지난 2017년 21대 회장 선거 때로 7년 전이다. 당시 김무호 후보가 당선했지만 에드워드 손 후보와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흑색선전이 있었다고 해서 내부 분열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이교식 후보는 지난 2007년 옥타LA에 가입했으며 현재 인터넷 솔루션기업, IK텔레콤 대표를 맡고 있다. 정병모 후보는 패키징업체 S&S를 운영 중이다. 


옥타LA의 25대 회장은 오는 10월 3일 오후 6시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이사회 겸 총회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이사회 참석 이사 투표 중 다수 득표자가 당선하게 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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