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 골프장서 12시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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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 골프장서 12시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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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 시도한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엑스) 


법무부, 총기 불법소지 등 기소

경호실패 논란 확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를 수사중인 사법 당국이 용의자를 총기 불법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연방법무부는 16일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를 유죄선고를 받은 중죄인에게 금지된 총기소지 및 일련번호를 지운 총기소지 등 2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두 혐의 모두 최대 징역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다. 언론이 공개한 기소장을 보면 이번 사건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확인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던 비밀경호국(SS) 요원이 지난 15일 오후 1시31분께 골프장 가장자리를 걷다가 나무가 늘어선 곳에서 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보고 그 방향을 향해 사격했다.


이에 용의자는 나무에서 나와 닛산 SUV를 타고 달아났고, 오후 2시14분께 I-95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 닛산 SUV는 도난 신고가 된 2012년형 포드 트럭의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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