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집 살면 편하지만 유지비 더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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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집 살면 편하지만 유지비 더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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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크기의 집이 적당할까

미국 단독주택 평균 건평 2286 SQFT


많은 사람들은 홈쇼핑을 할 때 규모가 작은 집보다는 큰 집을 선호한다. 


모기지 전문사이트 ‘로켓 모기지’에 따르면 1973년 미국 내 단독주택의 평균 건평은 1660스퀘어피트 였지만 2015년에는 평균 건평이 2687스퀘어피트로 60%나 증가했다. 

반면 미국인들의 평균소득은 이 기간 40% 상승하는데 그쳤다. 2023년 현재 미국 단독주택 평균 건평은 2286피트로 8년새 15% 감소했다. 


홈바이어들은 사이즈가 큰 부엌, 워크인 클로짓,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 등을 원한다. 방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널찍 뒷마당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집이 크다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집 사이즈가 크면 유지비가 많이 들고, 무언가 고장이라도 나면 수리비 또한 더 많이 든다. 사이즈가 크니 집안 청소에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대체로 큰 집들은 도심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거주자는 출퇴근시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하고, 교통비가 늘어난다. 엔터테인먼트, 식당, 스포츠시설 , 쇼핑센터 등이 집에서 멀어 여가생활이 불편할 수 있다. 


내집 마련을 계획중이라면 어느 정도 크기의 집을 살지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잘 따져본 후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집에서 몇 년이나 살지, 어느 정도 가격대의 집을 살 수 있는지, 지금보다 가족수를 더 늘릴 계획이 있는지, 아웃도어 스페이스를 원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가족과 상의해서 어떤 집을 살지 정하는게 필요하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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