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정부, 물 사용 영구적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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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정부, 물 사용 영구적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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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새 규정 발효

리테일 수도공급 업체, 15년간

물 사용 30% 가까이 줄여야


캘리포니아주가 사상 최초로 2025년부터 도시와 타운의 물 사용을 영구적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는 가주수자원통제위원회(WRCB)가 격론 끝에 새로운 정책을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가주에서 절수를 생활화하기’라고 명명된 해당 정책은 가정이나 비즈니스가 아닌 리테일 수도공급업체들의 물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으로 향후 15년간 이들 업체의 물 사용을 30% 가까이 줄이는게 목적이다.  규정을 따르지 않는 업체들은 매일 1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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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당 업체들은 고객들이 물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해야 한다. 모든 지역에서 똑같은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과거 물 사용량, 날씨, 토지 사용 등 몇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물 사용 제한 범위가 결정된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경우 물 사용량이 적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LA카운티는 동네에 따라 물 사용 제한 범위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WRCB에 따르면 가주 아메리칸 워터 컴퍼니 LA지부의  물 사용은 2040년까지 15%, LA카운티 워터워크스 디스트릭40- 앤텔로프밸리는 42%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새 규정은 내년부터 발효되지만 실제 물 사용 제한은 2027년부터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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