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럼프 주장 반박하면 시간 낭비"
웹마스터
정치
06.25 12:50
토론 앞둔 바이든에 훈수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연방국무장관이 오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트럼프의 주장에 반박하려 하지 말고, 재임 중 실적 등을 강하게 어필하라고 조언했다.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바이든 대통령, 2016년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각 토론전을 벌였던 클린턴 전 장관은 25일자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보통의 토론에서 하듯이 트럼프 씨의 주장들에 반박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썼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가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특정하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그는 비상식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서 결국 실없는 소리로 흘러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클린턴 전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3월 의회에서 행한 국정연설 때처럼 직접 화법으로 강력하게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