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25일, 미나리 등 8편 상영

미국 영화산업의 정수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LA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이 한국의 대표 배우 윤여정<사진>을 특별 조명하는 회고전을 연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윤여정의 반백년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상영 프로그램 '윤여정: Youn Yuh-jung'을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연다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1일 전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작품 '미나리(2020)'를 시작으로 데뷔작 '화녀(1971)', '계춘할망(2016)', '하녀(2010)', '바람난 가족(2003)', '죽여주는 여자(2016)', '고령화 가족(2013)',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 등 8편을 상영한다. 윤여정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직접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을 찾아 현지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