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가주정부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 5월 2일로 늦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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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3.18 16:36
FAFSA와 관련된 혼란이 계속되면서 학생 및 부모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UC버클리 캠퍼스. /UC Berkeley
가주하원서 긴급법안 발의
21일까지 통과돼야 효력 발생
가주의회가 가주내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진학할 예정인 학생들의 연방 및 주정부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오는 5월2일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정치 전문사이트 ‘캘매터스’ 보도에 따르면 2024~2025 연방 무료학비보조신청서(FAFSA) 처리가 각종 문제로 계속 지연되고 있어 남가주 코로나를 지역구로 둔 사브리나 세르반테스 주 하원의원이 FAFSA 접수 마감일을 4월2일에서 5월2일로 늦추는 긴급 법안(AB1887)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 대한 의견수렴 히어링은 18일 오후 하원 소위원회에서 열렸으며, 오는 21일까지 주 상·하원을 통과해야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현 마감일인 4월2일도 FAFSA 지연사태로 기존 3월2일에서 한달 연기된 것이다.
지난 주말 현재 올해 1월10일 이전에 FAFSA를 접수한 학생 중 일부만 서류가 처리(process)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잘못 기입한 정보를 수정하거나 FAFSA정보를 받아보는 대학을 추가하려면 이달 말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가주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진학할 학생들은 FAFSA를 접수해야 가구 소득과 자산 규모에 따라 연방정부 펠그랜트, 가주정부 캘그랜트, 각종 연방정부 학생융자 등을 받을 수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