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안방'서도 지는데 계속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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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안방'서도 지는데 계속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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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선거에서 또 지면 안돼"

2028년 대선후보 노리는 듯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도 마지막 남은 경쟁 후보인 니키 헤일리<사진> 전 대사가 경선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달 '뒤집기'를 기대했던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패배하자마자 자기 고향인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달려갔다. 그러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24일)가 2주여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30%포인트 정도의 격차로 계속 뒤지고 있다.

그런데도 헤일리는 계속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헤일리 전 대사가 무슨 셈법에서 경선을 계속 강행하는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이처럼 헤일리 전 대사가 불퇴전(不退戰)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대선 출마를 못 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이날 보도했다. 공화당 안팎에서는 헤일리 전 대사가 2028년 대선을 시선에 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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