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대법원에 무장괴한 침입해 총격
웹마스터
사회
01.02 13:29
"트럼프 판결 대법관 위협과 관련 없어"
콜로라도주 대법원 건물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주에서 실시하는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처음으로 내린 법원이다.
AP통신은 2일 콜로라도주 경찰이 간밤에 콜로라도 대법원 건물 내부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혐의로 남성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께 덴버 시내에 있는 대법원 건물 옆에서 차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차량의 한 운전자가 다른 운전자에게 권총을 겨눴다.
이후 총을 지닌 남성은 대법원 건물의 창문에 총을 쏘고 안으로 들어가 비무장 상태였던 경비원에게서 건물의 나머지 구역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받아낸 뒤 7층을 포함한 건물의 다른 부분으로 이동해 총을 여러 발 쐈다. 그러다 이 남성은 오전 3시께 911에 직접 전화했고, 자진해서 경찰에 투항하면서 상황은 종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