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고령화 시대와 경제력 - 리버스 모기지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부동산 칼럼]고령화 시대와 경제력 - 리버스 모기지

웹마스터

이지락 샬롬센터 소장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100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대보다 44% 증가했다.

100세 이상 노인들은 단순히 숫자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100세 이후에도 더 오래 생존하는 것은 인종을 불문하고 나타나는 추세라고 하며, 앞으로도  항생제의 개발과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수명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지타운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인의 91%에 해당하는 사람이 고령화를 준비하는 것이 삶의  우선 순위에 놓여 있다고 한다. 즉,  퇴직 후에 노후기간을 보내야 할  시간이 무려 30~40년 늘어났고, 노후에 자녀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기대하는 것도 쉽지 않고, 생활비 조달에 큰 부담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다. 

오래 산다는 것은 나이에 맞는 경제적 능력도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55세 이상의 74%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2020년도에 정부 성과 보고서는 전했다. 반면에 55세에서 65세 사이의 미국인의 55%는 은퇴자금이 거의 없다고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장수 시대에 지속적인 자금을 조달받기 위한 방편으로 리버스 모기지를 대안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리버스 모기지란 집을 구입할 때 은행에서 빌린 모기지를 갚고 내 손에 쥘 수 있는 돈이다. 에퀴티의 금액에 따라 페이먼트 없이 집에 지속적으로 거주하면서 여러 옵션을 통해 현금도 찾아 쓸 수 있도록 하는 모기지 형태라고 하겠다.  

리버스 모기지를 신청하는 몇 가지 이유는 우선 현금을 융통해서 차용할 수가 있고, 메디컬 비용을 포함해 빚을 갚거나 노년에 여행 경비로도 사용할 수가 있다. 

또 집을 수리하거나 가족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둥 노후에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리버스 모기지중 연방정부 프로그램인 헤컴(HECM-Home Equity Conversion Mortgage)은 신청인이 일반적인 평균 수명 이상으로 생존한다 하더라도 정해진 론 어드밴스는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100세가 넘어도 집에서 거주하고 생존하는 한 평생 페이먼트가 지속된다. 사후에 집의 가치가 떨어져도 월 페이먼트는 똑같고, 크레딧 라인 또한 지속적으로 쌓이게 된다.   

 

은퇴 후 사회보장연금 소셜시큐리티 이외에 별 다른 수입이 없는 노인들에게 매월 생활비 마련이나 집 페이먼트를 안내도 되고, 집을 1년간 비우지 않거나, 이사하거나 집을 파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망할 때가지 거주할 수 있는 리버스 모기지가 요즘 100세 시대에 각광받고 있다. 

크레딧 카드처럼 라인 오브 크레딧에 옵션을 두고 크레딧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목돈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단점으로는 비용 부담과 재산세나 집 보험, 그리고 주택 수리비에 대한 페이먼트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62세 이상인 경우 프로그램 신청 조건이 되지만, 융자 액수가 연령과 이자율 그리고 주택 가치에 따라 결정됨으로 누구나 공히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주택 사기가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일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서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문의 (213)380-3700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