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계총수들, 너도나도 '미국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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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총수들, 너도나도 '미국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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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현대차 정의선 등

사업 점검 및 네트워크 강화 


한국 대기업 총수들이 경쟁적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여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사업을 점검하고 네트워크 미팅을 재개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미국 출장에 나서는 등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재계 총수들의 해외 활동이 백신 접종 등을 계기로 재개될지 주목된다.


19일 한국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주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SK 워싱턴 지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나는 등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 16일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4월 미국 서부와 6월 동부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만 3번째 미국 출장이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계획을 한층 구체화하고 미래 기술을 점검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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