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1년 미국 내 직업의 72%는 학사학위 이상 학력을 요구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AP

조지타운대 노동자·교육센터 보고서

오는 2031년 직업의 72%, 학사학위 이상

오는 2031년 미국 내 직업 10개 중 7개는 구직자에게 대학졸업장을 요구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

조지타운대 노동자·교육센터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1년 미국 내 직업의 72%가 학사학위를 요구할 전망이다. 이는 고교졸업장만 가지고는 웬만한 직장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1983년에는 전체 직업의 68%가 대학졸업장을 요구하지 않았으나, 2021년에는 그 비율이 32%로 급감했다. 학사학위 이상 학력을 요구하는 직업은 그렇지 않은 직업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조지타운대는 전했다. 보고서는 “시간이 갈수록 대학졸업장이 있어야 중산층(middle-class) 직업을 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31년 전체 직업의 67%가 학사학위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자동화가 일자리를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직업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