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3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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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팜데일, 랭캐스터 3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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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2021년 현재 팜데일은 인구가 16만5760여명, 랭캐스터는17만150여 명으로 계속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들이다. 

이렇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본다. 

먼저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지역 간의 물리적 거리가 해소되고, 중소도시로 많은 인구가 이동했고, 그에 따른 계속적인 주택 개발을 할 수 있는 넓은 부지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지역에 비해 록히드, 노드롭, 보잉, 에드워드 공군기지, 그리고 나사(NASA)와 같은 큰 방산 업체가 있으므로 안정적인 직업군들이 거주하기 편리한 지역이기도 하다. 안타깝게도 한인들이 아직은 많이 거주하지 않고, 또한 이 지역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그러므로 15년째 거주하고 있는 필자가 매번 이들 지역을 소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15년 전 토런스 지역에 살다가 부동산 붐이 한창 일던 2006년께 매스컴에서 이 지역을 소개하는 것을 듣고 방문하면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특히 아침저녁으로 맑은 공기는 나의 정신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LA나 큰 도시에서 업무를 보고 돌아오는 마음은 편안하게 해줄 공간을 찾아가는 아이들 마음과도 같이 설렌다.

특히 앞뜰과 뒤뜰에서 가꾸고 있는 각종 식물들과 텃밭은 자연의 싱그러움과 건강한 밑반찬을 제공, 요즘같이 건강한 생활을 강조하는 시대에 적합하다고 본다. 인간관계와 업무관계가 마무리된 후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 혹은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은 요즘에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원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해 드린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65마일 거리에 있는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은 초행길인 분에게는 약간 먼 거리일 수 있으나 거주하고 사는 입장에서는 지역과 조건에 맞게 적응되어 살기에 불편함을 못 느낀다. 중요한 것은 개인적으로 살기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지역인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경제적인 부분도 본인에 맞게 해결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나와 가족이 편하게 여유를 즐기며 살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거주하고, 생활하면서 성공한 경우라고 자부한다. 

우선 자녀들이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입학했고, 졸업해서 잘 되었다. 부모로서 1차 업무를 완수한 느낌이 들어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넓은 공간에서 아내와 함께 텃밭과 각종 과일나무를 키우며 여유로운 생활과 함께 편안함을 만끽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가까운 곳에 한인마켓이 없어 이따금 밸리나 LA에서 마켓을 보는 것인데 가끔 많은 한인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대면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특히 첫 주택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팬데믹 기간 동안 대도시에서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 지역으로 많은 한인들이 주택을 구입해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되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다양하게 생활 방식에 변화를 주며 기존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없애는 중요한 시점이 팬데믹 시기였다고 감히 생각해 본다.

  

문의 (310)408-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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