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우주·자연 한눈에···양재명&전미선 콜라보 전시
양재명 작가의 '몽골의 숨결을 찾아서' 작품 일부. / 갤러리 웨스턴 제공
타운 '갤러리 웨스턴' 22~28일
몽골 은하수 영화 기법으로 촬영
유화 10점 선봬·활력과 생기 담아
마치 우주의 세계를 보는 듯한 몽골 산맥과 은하수, 자연을 담은 유화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양재명&전미선 작가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한·미·일에서 사진을 전공한 양 작가는 '몽골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8월 몽골을 방문해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500㎞ 떨어진 광야의 텐트에서 머무르며 색다른 방식으로 몽골 산맥과 은하수를 촬영했다. 양 작가는 수많은 별들이 모여 띠를 형성한 은하수를 영화의 기법을 이용한 사진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그는 4년 전 갤러리 웨스턴에서 'A Gate to Paradise'라는 작품을 전시, 전 작품이 완판되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양 작가는 호텔신라, 삼성 에버랜드, 대상 청정원, 임페리얼팰리스호텔, 조일제지, 엘르골프, 엘르 스포츠 등 다수의 유명 기업광고를 촬영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서울외신기자클럽 정회원으로서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소속 골든브릿지(금교) 서울 특파원 외신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미국·프랑스 등에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 작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시회 개최가 어려웠는데 4년 만에 또 다시 LA에서 전시회를 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미선 작가도 함께 한다. 그는 명도 높은 색채를 통해 대상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선보이는 유화 10점은 밝고 경쾌한 색으로 기운을 발산하면서도 은은한 색감으로 채도를 낮추고 명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 작가는 그간 37회의 개인전과 SCOPE Art Show, ART EXPO NEW YORK, art KARLSRUHE 등 77회 한국과 해외 아트페어 등 1993년부터 420여 회의 전시를 한 유명 작가다. 특히 2011년 IBK 기업은행, 투자증권, 시스템 캘린더와 2014년 대한항공 '제21회 올해의 광고상' 작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MBC 주말 드라마, 일일 드라마 등에 작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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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