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푸드스탬프 수혜금액 상한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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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푸드스탬프 수혜금액 상한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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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3.5~3.7% 인상

4인가정 월 최대 973달러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정부 영양보조프로그램(SNAP)인 푸드스탬프 혜택이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10월부터 확대된다.

연방농무부(USDA)에 따르면 유자격자를 기준으로 10월1일부터 월 최대 수혜금액이 1인가정은 281달러에서 291달러, 2인가정은 516달러에서 535달러, 3인가정은 740달러에서 766달러, 4인가정은 939달러에서 973달러, 5인가정은 1116달러에서 1155달러, 6인가정은 1339달러에서 1386달러로 소폭 오른다. 인상폭은 3.5~3.7%이다.

생활비가 유난히 높은 하와이주와 알래스카주를 제외한 48개주에서 적용된다. 10월1일부터 4인가정의 경우 1인당 매일 8달러를 지원받는 셈이다. USDA는 “푸드스탬프만으로는 식료품비를 100%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EBT카드를 받는 스토어에서 사용이 가능한 캐시백 앱과 각종 쿠폰을 활용하고, 식료품 쇼핑을 하기 전 예산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한편 자녀가 없으며 근로할 수 있는 18~50성인이 푸드스탬프를 받으려면 월 최소 80시간 이상 일을 하거나 혜택을 받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한다. 10월부터는 월 80시간 이상 근무연령이 18~52세로 높아진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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