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힐스 산사태 피해 주택들 계곡 아래로 추락
웹마스터
사회
2023.07.10 15:21
재니스 한 수퍼바이저 현장서 전해
한인주택도 포함, 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8일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붕괴된 고급주택들이 10일 인근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이번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택은 모두 12채로 한인소유 주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 소식이 전해진 후 매일 현장을 찾고 있는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피해를 본 주택들이 완전히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며 “해당 주택들은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산사태로 붕괴된 주택 소유주 중 일부는 주택보험이 산사태 피해를 커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산사태 발생이 감지되자마자 해당 홈오너들에게 긴급 대피명령을 내렸고, 주택소유주들은 멀리서 집이 붕괴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