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컴패니 월드와이드 이경미 대표

인터뷰 통해 결정, 연 9000불 지원 

서류미비자일 경우 우선순위 적용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한인 싱글맘들의 경제적 독립을 돕습니다. 특히, 서류미비자일 경우 지원대상에 우선순위가 적용되므로 주저하지 말고 연락 주기를 희망합니다.”

비영리단체인 어컴패니 월드와이드(Accompany Worldwide)의 이경미<사진> 대표가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학공부를 하면서 또 회사근무를 하면서 주변에 도움이 절실한 싱글맘들을 많이 봐 왔다”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18세 미만 자녀를 둔 한인 싱글맘들을 위해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4월 싱글맘쉘터 운영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속할 수 없어 2021년 1월부터는 하우징서포트(Housing Support)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당 1년에 약 9000달러 지원하고 있으며, 1-2분기에는 매달 1000달러씩, 3-4분기에는 매달 500달러씩 지원한다.

지난 해 총 8명의 싱글맘이 지원받았으며, 올해 1분기(1~3월)에는 3명이 지원받았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싱글맘은 인터뷰를 통해 지원여부가 결정되며, 매달 스크린을 통해 경제적 상황이 모니터링된다. 은행서류 등의 자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문의 (213) 361-2723), 웹사이트 http://www.accompanyww.org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