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IRS 직원과 전화통화 수월해졌다"
2022년 납세자 13%만 직원과 통화
신임 국세청장 "서비스 개선" 약속
8일 LA서 납세자 지원센터 운영
세금보고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납세자라면 누구나 국세청(IRS)에 전화를 걸어 세금보고나 세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IRS 직원과 전화통화를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납세자 권익옹호 단체 NTA의 조사에 의하면 IRS에 전화를 걸어 실제로 직원과 통화한 납세자는 2021년 11%, 2022년에는 13%에 불과했던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거의 10명 중 1명 꼴로 IRS 직원과 전화통화를 한 것이다.
5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올해는 상황이 많이 변했다. IRS에 전화 하는 납세자 중 상당수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직원과 연결된다. IRS는 전국적으로 직원 추가고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주 취임한 대니얼 워플 국세청장은 “IRS의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 부유층을 타겟으로 세무감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IRS는 오는 8일 가주 8개 도시에서 납세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LA지원센터 주소는 300 N. Spring St, LA. 이며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한다. 사전예약은 필요 없다. IRS에 전화를 하기 전 웹사이트(www.IRS.gov)에 들어가 이것 저것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안되면 아래 전화번호 중 하나를 돌릴 것을 권한다.
▲개인 세금보고 및 택스리펀드 문의: (800)829-1040, 오전 7시~오후 7시(로컬 타임)
▲비즈니스 세금보고 문의: (800)829-4933, 오전 7시~오후 7시
▲비영리단체 세금보고 문의: (877)829-5500, 오전 8시~오후 5시
▲에스테이트, 증여세 관련 문의: (866)699-4083, 오전 8시~오후 3시30분
▲소비세(excise tax) 관련 문의: (866)699-4096, 오전 8시~오후 6시
▲스패니시 도움이 필요할 경우 (800)829-1040, 다른 언어인 경우 (833)553-9895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