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한 소 40마리 중 38마리 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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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한 소 40마리 중 38마리 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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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 운동 결국 무위로 끝나 

 


피코 리베라 지역의 도살장을 탈출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소 떼 대부분이 결국 도살 처분되고 말았다.


abc7 등의 보도에 따르면 도축업체 매닝 비프의 대표 앤서니 디마리아는 26일 “나는 육류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고, 여기에 보내진 소들은 사람들이 소비하기 위해 길러진 것들”이라며 도망쳤던 40마리 가운데 38마리가 이미 도축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중 1마리는 가정집에 침입해 경찰에 의해 사살됐고, 현재까지 살아남은 것은 1마리뿐이다.


한편 지난 22일 탈출 소식이 알려지자 그래미와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유명 작곡가 다이앤 워런이 나서 구명운동을 펼쳤다. 워런은 피코 리베라 시와 접촉해 일부 비용을 지불할 의사를 밝혔으며 도축업체와 협의해 동물보호소에 보내기로 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끝내 탈주극은 비극으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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