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비치, 잇단 총격에 심야통금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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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비치, 잇단 총격에 심야통금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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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27일 시행 계획

통금시간 식당 출입 금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시 당국이 최근 봄방학을 맞아 총격사건이 잇따르자 19일 자정부터 20일 새벽 6시 사이에 통행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 당국은 23일부터 27일까지도 추가로 통금을 발령할 계획이다.

통금은 봄방학 기간 파티장소로 인기가 있는 사우스비치 지역을 중심으로 적용된다. 통금시간 해당 지역 식당 등의 접객은 금지되며 일부 도로는 봉쇄될 예정이다. 주민 이외 외부인은 호텔예약증 제시를 요구받을 수도 있다.


이번 통금령은 17일 밤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데 이어 19일 새벽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한 가운데 발동됐다. 댄 겔버 마이애미비치 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군중과 총기류가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통금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시 당국은 20일 회의를 열어 다음주 이후 추가규제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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