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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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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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13%↑

S&P500 4일 연속 하락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84.50포인트(0.26%) 하락한 3만3045.0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6.29포인트(0.16%) 떨어진 3991.05로, 나스닥지수는 14.77포인트(0.13%) 오른 1만1507.0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이틀 연속 4000포인트 이하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반등폭은 크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FOMC 의사록을 소화했다. 최근 들어 연준 내 매파 위원들이 당시 FOMC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고 발언하면서 연준 내 이견에 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날 실제 연준은 의사록에서 "몇몇(a few)" 당국자들이 50bp의 금리 인상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준 내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지 않다는 의미다. 연준은 이번 의사록에서 "거의 모든(almost all) 참석자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데 동의했다"라고 전했으며, 상당수는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면 "경제의 진전을 더 잘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많은(A number of) 참석자들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은 정책 기조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최근의 진전을 중단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라며 긴축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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