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5년이상 실형 위기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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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볼드윈, 5년이상 실형 위기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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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장 총격 혐의 기소

뉴멕시코 검찰, 수정된 공소장 제출


영화 촬영장 총격사건과 관련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사진)이 5년 이상 옥살이를 할 수도 있었던 위기상황에서 일단 벗어났다.


뉴멕시코주 검찰은 20일 볼드윈에게 적용했던 형사사건 혐의 가운데 일부를 변경했고, 유죄확정시 선고가 가능한 징역형 기간도 최소 5년에서 최대 18개월로 줄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검찰은 법원에 수정된 공소장을 제출하면서 볼드윈에게 적용했던 강화된 총기범죄 처벌법 조항을 철회했다.


볼드윈은 이 처벌법에 따라 유죄가 확정될 경우 5년 이상 수감 생활을 할뻔했으나 일단 이 상황에선 벗어나게 됐다. 검찰의 공소장 변경으로 볼드윈에 대한 최대 처벌 수위는 4급 중범죄 혐의에 따른 18개월 징역형으로 낮아졌다.


앞서 볼드윈 측 변호인은 지난 10일 검찰이 새로운 총기 범죄 처벌법을 소급해 적용하는 기본적인 법적 오류를 저질렀다며 법원에 해당 혐의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볼드윈 변호인은 검찰이 적용한 총기 범죄 처벌법은 촬영장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7개월이 지난 뒤에야 발효됐다며 볼드윈에게 이 법을 소급 적용한 것은 기소 오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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