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가톨릭교회 주교 총격받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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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가톨릭교회 주교 총격받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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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오코넬 보좌주교

LA동부 주택서 가슴에 총상

셰리프국, 20일 용의자 체포


LA동부에서 가톨릭교회 주교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LA대교구의 보좌주교인 데이비드 오코넬(69·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1시께 하시엔다 하이츠 1500블록 잔루 애비뉴에 있는 주택 침실에서 상체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오코넬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편 끝에 사건발생 이틀 후인 20일 오전 토런스 지역 켄우드 애비뉴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오코넬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45년간 성직자로 복무했으며, 2015년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LA 대구교의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그는 LA 갱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로드니 킹' 사건을 계기로 소원해진 LA 주민들과 사법당국 사이에서 다리를 놓는데도 노력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에릭 가세티 전 LA 시장은 트위터에 "LA는 가장 아름다운 천사 중 하나를 잃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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