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여성이 싱글 남성보다 주택소유 비율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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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여성이 싱글 남성보다 주택소유 비율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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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딩트리 2021 센서스 테이터 이용 조사

싱글여성 소유비율 높은 곳 '루이지애나'


세상 일의 순서는 남자 아니면 여자, 혹은 여자 아니면 남자일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집을 소유한 순서는 어떨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렌딩트리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싱글 여성이 카운터파트인 싱글 남성에 비해 264만 채나 더 많이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렌딩트리가 2021년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토대로 각 주별 싱글 남성과 여성의 주택소유 현황을 파악한 바에 따른 것으로 KTLA가 6일 보도했다.   


렌딩트리 조사로 전국의 싱글 여성은 1076만 채의 집을 소유해 싱글 남성의 812만 채를 훨씬 웃돌았다. 싱글 여성의 주택소유는 전체 주택 소유주의 12.9%로 싱글 남성(10.06%)보다 높았다. 이런 비율은 전체 50개 주 48개 주에서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는 게 렌딩트리 측 설명이다.


렌딩트리가 조사한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면, 싱글 여성의 주택소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루이지애나주로 15.16%나 됐다. 앨라배마(14.98%), 사우스캐롤라이나(14.84%)가 2, 3위로 조사됐다.반면, 싱글 남성의 주택소유 비율이 높은 주는 12.70%의 노스다코다(싱글 여성 11.08%)였으며 와이오밍이 12.06%(싱글 여성 12.45%), 사우스다코다 11.97%(싱글 여성 11.29%)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싱글 남녀의 주택소유 격차가 가장 큰 곳은 플로리다주로 싱글 여성 14.80%와 싱글 남성 10.25%로 4.55%포인트나 벌어졌다. 캘리포니아주는 싱글 여성(11.40%)과 남성(8.01%)의 주택소유 격차가 3.39% 전체 20위에 랭크됐다. 


랜딩트리가 사용한 '싱글'의 개념은 '혼자 사는 사람'이다. 노동부가 2021년 발표한 통계상, 남성들이 1달러를 벌 때, 여성들은 83.1센트 밖에 벌지 못한다는 것과는 다른 결과다. 하지만, 렌딩트리는 싱글 여성과 싱글 남성의 수입차이에도 불구하고 주택소유에 다른 결과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았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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