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목사 기념 행사장서 총격, 8명 부상
웹마스터
사회
2023.01.17 13:35
플로리다주 포트 피어스
1000명 모인 공원에서 발생
플로리다주에서 16일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 행사를 치르던 중 총격으로 최소 8명이 부상하는 일이 벌어졌다.
CNN 방송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웨스트 팜비치 북쪽에 있는 포트 피어스의 일루스 엘리스 공원에서 1000여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기념행사가 진행되던 이날 오후 5시 20분께 발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성인 최소 8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총에 맞은 8명 외 또 다른 4명도 현장에서 혼잡이 일어나면서 부상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언론은 전했다. 세인트 루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총성이 울렸을 당시 대혼란이 벌어졌다"면서 "현장에는 1000명 넘는 사람이 모여 있었고, 총성이 울리자 이들은 뿔뿔이 흩어져 도망을 다녔다"고 말했다.
총격 용의자가 밝혀졌는지, 이번 사건으로 구금된 사람이 있는지 등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