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지분 공시 통해 드러나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사진>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에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14일 보유지분 공시를 통해 3분기에 약 90억달러어치의 주식을 매입했다면서 이 가운데 TSMC 주식 매입에 41억달러 이상을 썼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9월 30일 기준 6010만주의 TSMC 주식예탁증권(ADS·American depositary share)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TSMC 지분확보 공개는 중국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 보유지분 축소를 발표한 지 두달 반 만에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