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트랜스젠더 연방 하원의원 탄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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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6.26 14:00
새라 맥브라이드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지역구 연방하원 경선 출마 선언
내년에 실시되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최초의 트랜스젠더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델라웨어주 상원 새라 맥브라이드 의원(민주·사진)은 26일 현역인 리사 로체스터 의원의 연방상원 도전으로 공석이 된 델라웨어 지역구 연방하원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올해 32세인 맥브라이드가 연방 하원에 진출하면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방 의원으로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맥브라이드는 출마 영상에서 "정치 자금을 내지도, 함성을 지르지도 않는 가려진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며 "모든 사람은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을 바라보는 대표자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우세 지역구인 델라웨어에서 로체스터 의원의 후임을 뽑는 경선은 치열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맥브라이드가 승리를 거머쥔다면 이는 그가 세워온 일련의 이정표의 새 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