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5월17일 '쇼헤이 오타니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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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5.19 13:57
폴 크레코리안 LA시의회 의장이 쇼헤에 오타니(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은 존 리 시의원. /Youtube
올해 LA다저스 멤버로 맹활약
"아시안 빛내는 수퍼스타"
LA시의회가 5월17일을 ‘쇼헤이 오타니의 날’로 선포했다.
올 시즌 LA다저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인 수퍼스타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17일 LA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타니는 “시의회, 다저스 구단, LA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5월17일이 내 이름을 딴 날이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LA시의원들은 돌아가며 오타니를 칭찬했다. 한인 존 리 12지구 LA시의원은 “나와 비슷하게 생긴 아시안이 세계 최고 야구선수로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게 자랑스럽다”며 “정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이어 스포츠에서도 아시안 수퍼스타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시의회가 5월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선포한 것은 5월이 아태문화유산의 달, 17이 오타니의 유니폼 번호이기 때문이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