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국제청소년교류프로그램' 진행
LA한인회의 '국제청소년교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방문단 일행이 지난 18일 한국으로 떠나기 앞서 LAX 에어프레미아 탑승구 앞에서 단체촬영을 했다. 앞줄 오른쪽은 인솔자로 동승하는 제임스 안 회장. /LA한인회
LA 청소년 30명 10일간 한국방문
전주·여주·서울 청소년들과 교류
한국 문화·역사 등 뿌리교육 경험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의 '국제청소년교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 30명과 제임스 안 회장 등 인솔자 6명의 방문단이 지난 18일 한국으로 떠났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오는 29일까지 전주시와 여주시, 서울 일대를 다니며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한국 문화와 역사 등 뿌리교육을 받게 된다. 방문행사엔 에어프레미아가 유일한 후원사로 참가했다.
한인회의 청소년교류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실시한 이래, 세월호참사, 메르스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중단되었다가, 10여년만인 올해 1월, 한국 파트너 도시인 여주시와 전주시 청소년 30명이 LA를 방문해 이민사회, 미주독립운동, 미국학교 체험 등의 주제로 10일간 일정을 소화하면서 재개됐다.
한국 방문단은 먼저, 전주시에 나흘간 머물며 한옥숙소에서 생활하며, 한국고등학교 수업 참가, 한옥마을, 드론축구, 전통시장, 예절교육, 우범기 전주시장 예방, 승광재 이석 황손 방문 등을 하게 된다. 이어 여주시에서는 호텔식 숙소에서 지내면 나흘간 쓰레기재활용시설 방문, 목장체험, 병영체험(7군단), 이충우 여주시장 예방, 모내기, 수상센터, 도자기체험 등을 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로 이동해서는 용산 전쟁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청와대, 경복궁, 남산, 파주 임진각, 제3 땅굴 등을 돌아보게 된다.
김문호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