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페이먼트 20% 미만이면 PMI 매달 낸다"
홈바이어의 평균 다운페이먼트 금액
대부분 홈바이어는 집을 살 때 일정액의 다운페이먼트를 납부한다. 하지만 난생 처음 집을 사는 바이어라면 적게는 수만달러, 많게는 10만달러가 넘는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게 쉽지가 않다.
평범한 홈바이어가 지불하는 다운페이먼트는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
◇20% 안해도 된다
많은 바이어들이 집값의 최소한 20%를 다운하고 집을 사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023년 한해동안 홈바이어들이 낸 평균 다운페이먼트는 집값의 8%로 조사됐다. 40만달러짜리 집을 산다고 가정하면 3만2000달러를 다운하는 셈이다.
지난해 주택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바이어의 경우 평균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집값의 19%로 조사됐다. 40만달러의 19%는 7만6000달러이다.
◇얼마를 다운하는게 좋은가
집값의 최소 20%를 다운페이하면 프라이빗 모기지 보험료(PMI)를 면제받고, 더 낮은 이자율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20% 이상 다운하면 좋지만 무리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집을 산 후 각종 페이먼트, 유지비 등을 감당하려면 여유자금을 비축하는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기지 종류에 따라 3%만 다운하고 집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재정상황에 맞는 융자상품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적은 다운페이먼트의 장단점
적은 다운페이를 하면 집을 더 빨리 살 수 있고, 더 많은 여유자금을 세이브 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하지만 20% 미만을 다운하면 매달 PMI를 내야 한다. PMI는 보통 모기지 융자금 10만달러 당 매달 30~70달러 정도 된다.
◇다운페이먼트를 낮추는 방법
컨벤셔널 모기지는 최소 3%, FHA 론은 최소 3.5%, VA론과 USDA 론은 노 다운으로 모기지를 얻을 수 있다. 각 융자상품 별로 바이어는 다양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최소 크레딧 스코어를 상품별로 살펴보면 컨벤셔널 모기지 620점, FHA론 580점, VA론 620점, USDA론 640점 등이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