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브랜드 가치 1조달러…3년 연속 1위
웹마스터
경제
06.13 14:23
시장조사업체 칸타 조사
엔비디아 1년 새 3배 성장해 6위
삼성전자 51위 한국브랜드로 유일
애플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연속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평가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절대강자 엔비디아는 브랜드 가치가 1년 새 거의 3배로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10위권 내 진입했다.
영국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Kantar)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가장 가치있는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애플은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5.4%가 상승한 1조159억달러로 평가돼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맥도널드가 애플에 이어 브랜드 가치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엔비디아가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가 178% 상승하면서 순위도 18계단 뛰어 6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비자, 페이스북, 오라클, 텐센트가 뒤를 이어 10위권을 형성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삼성전자가 51위로 유일하게 100위권 내 포함됐다. 또, 룰루레몬과 코로나 등 5개 브랜드가 처음으로 100위권 내로 진입했다고 칸타는 전했다. 칸타는 이번 조사가 전 세계 430만명의 2만1000개 브랜드 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