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징·커브어필 신경 쓰면 집값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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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징·커브어필 신경 쓰면 집값 오른다"

웹마스터

홈 밸류를 끌어올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부엌을 업그레이드하고 사용공간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본다. /AP


주택가치 높이는 효과적인 전략

'스마트 온도계' 등 에너지 절약 장치 설치하고

건물 내외 페인트 새로 칠하면 큰 도움 


모든 홈오너들은 소유한 집, 콘도, 또는 타운홈의 ‘가치(value)’를 높이고 싶어한다. 로컬 주택시장 등 홈오너가 직접 콘트롤 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전략적인 업그레이드는 홈오너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주택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본다.


◇클리닝과 잡동사니 치우기

집안 곳곳에 비치된 불필요한 물건들을 치우는 것은 가장 기본이다. 청소를 하고 잡동사니를 치우는 일은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홈어드바이저에 따르면 클리닝 서비스를 고용해 4베드 하우스를 클리닝 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200~225달러이다. 물론 홈오너가 직접 집을 청소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사용가능한 공간 추가하기

일반적으로 주택가치를 측정할 때 사용가능한 공간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간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집 가치는 상승한다. 화장실, 그레이트룸, 또는 필요한 스페이스를 추가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이다. 


◇에너지 효율성 확보하기

누구든 매달 나가는 유틸리티 비용을 아끼고 싶어한다. 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등이 이에 해당된다. 스마트 온도조절 장치(smart thermostat)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하고 돈도 절약하는 효과를 얻는다. 스마트 온도조절장치는 홈오너가 어디에 있든 손쉽게 에너지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 온도조절 장치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은 175~1000달러로 기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이다. 평균 비용은 350달러 정도이다. 이 외에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오래된 창문을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효과적인 보온 시스템을 갖추거나, 에너지 효율성 가전제품을 들여놓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새 페인트 칠하기

주택 외벽과 실내에 새 페인트를 칠하는 것도 집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된다. 

인테리어 페인팅 비용은 대략 970~3000달러이다. 평균 비용은 1988달러이다. 방 크기에 따라 비용은 달라진다. 


집 내부의 가장 작은 공간인 화장실에 페인트칠을 하는데 150~330달러, 330스퀘어피트 규모의 거실에 페인트칠을 하는데 최대 2000달러의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 

집 외벽의 경우 더 큰 비용이 든다. 전국 평균비용은 3000달러 정도이다.


◇커브 어필에 신경 쓰기

커브 어필(curb appeal)은 주택매매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다. 커브 어필이란 집의 외관, 특히 길가 쪽에서 집을 봤을 때 좋은 인상을 주는 요소를 말한다. 커브 어필이 그럴듯 하면 주택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랜드스케이핑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또한 현관문 도어, 거라지 도어, 뒷마당으로 통하는 도어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면 집이 산뜻해 보인다. 


◇부엌 업그레이드 하기

오픈하우스를 방문하는 바이어 중 상당수는 부엌을 중요시한다. 만약 부엌을 오랫동안 업그레이드 없이 방치해 두었다면 집값을 깎아먹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부엌 업그레이드에는 적잖은 비용이 든다. 마이너 업그레이드는 평균 2만7500달러가 들며, 2만6400달러의 주택가치 상승 효과를 가져다준다. 전체적인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더라고 캐비닛 또는 가전제품을 새것으로 바꾸는 것 정도는 생각해볼 수 있다. 


◇스테이징 하기

홈스테이징(home staging)은 적은 비용을 들여 집을 최대한 빨리, 더 비싸게 파는 연출 수단이다. 기존 가구, 소품 등을 재배치하고, 페인트색이나 실내 톤을 조정해 실내공간을 재단장하는 방식이다. 스테이징을 하는데 보통 800~2800달러 정도 든다. 홈오너가 직접 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전문업체를 통해 하는 것이 좋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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