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비거주민 비율 감소 불구

가주의회 "가주민 더 많이 받아들여라"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UC 계열대학의 비거주민 학생비율이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대학측이 더 많은 가주민 학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교육 전문사이트 에드소스에 따르면 지난 2년동안 UC 9개 캠퍼스 전체 비거주민 학생 비율이 17.7%에서 16.3%로 1.4%포인트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주의회 의원들은 UC가 가주민 학생 등록률을 더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의회는 지난 2021년 UC가 향후 5년간 가주민 학생들을 더 많이 받아들이도록 규정하는 플랜을 승인한 바 있다. 주 의원들은 특히 UCLA, UC버클리, UC샌디에이고 등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일부 캠퍼스의 가주민 학생 등록률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2025 학년도 기준 UC 연평균 학비는 가주민의 경우 1만 4436달러, 비거주민은 4만 8636달러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