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TV 토론 앞두고 바이든·트럼프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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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6.20 15:05
바이든은 예상질문에 답변 연습
트럼프는 정책전문가 도움 받아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이게 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예정된 첫 대선 TV 토론을 각자의 방식대로 준비하고 있다. ·
20일 CNN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에 있는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토론 준비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심 참모들과 토론 주제를 논의하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90분짜리 모의 토론도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며칠 동안 준비에 매진할 예정으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토론 장소인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바로 이동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 후보로 고려하는 인사들과 상원의원, 정책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정책 대화'라는 이름의 준비 모임에 10여 차례 참여해 경제, 국경, 범죄, 낙태,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에 대한 메시지를 다듬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그는 이달 초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J. D. 밴스 상원의원과 물가 등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공격할 방안을 논의했고, 지난주 워싱턴DC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본부에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도 비슷한 정책 대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