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청소년, 17살에 최연소 박사학위 취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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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10:44
시카고 출신 도로시 진 틸먼
애리조나 주립대 보건솔루션 대학 박사
미국에서 한 흑인 청소년이 17살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카고 출신의 도로시 진 틸먼 2세<사진>는 지난 6일 애리조나 주립대 보건솔루션 대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7살이었다.
작년 12월 틸먼 2세는 이미 논문을 통과해 최연소 박사를 예고했다. 어렸을 때부터 학업에 부각을 나타낸 그는 이미 7살 때 고등학교 공부를 했고, 대학 수준의 시험을 치르기 시작했다.
그는 10살 때 처음 대학 과목을 수강해 2년 뒤인 2018년 뉴욕 엑셀시어대에서 학사 학위를, 다시 2년 뒤에는 메인주 유니티대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그리고 2021년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함께 고려해 치료하는 통합행동 건강 분야에 공부를 시작, 3년 만에 이 부문 최연소 박사가 됐다.
그는 대학생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치료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인 낙인(stigma) 문제에 대해 연구했다. 이제 18살이 된 그는 캠프를 계속 발전시키고 통합행동 건강에 대한 연구를 실제 실생활에 적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어린이 대상 캠프를 확대하고 아프리카 아이들과도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