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장 도전 태미 김, 캠페인 '힘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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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시장 도전 태미 김, 캠페인 '힘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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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김(앞줄 가운데) 어바인 시장 후보가 캠페인 킥오프 행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태미 김 후보 캠페인


11월 현 어바인 부시장과 대결

"어바인 더 좋은 도시로 만들 터"

지지자 200여명 선거출정식 참석


오는 11월 어바인 시장선거에 출마한 한인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이 지난 9일 어바인에 위치한 마크 워드 커뮤니티 파크에서 캠페인 출정식을 갖고 선거승리를 다짐했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케이티 포터 전 연방하원의원 등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투표동기를 부여하며, 김 후보의 비전과 캠페인 우선순위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 후보는 “이민 경험과 기업 임원,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경력을 통해 서비스와 교차하는 세계관을 갖게 됐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어바인을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소방관, 경찰관, 교사, 간호사 및 우리 자녀들을 위해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어바인을 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세상의 복잡성을 헤쳐나갈 수 있는 선견지명과 능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수년간 부실관리, 부패, 낭비로 인해 침체된 그레이트파크를 진정한 공원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0년 안에 세계적인 야외 콘서트홀, 호수, 문화 테라스, 중앙도서관, 소매점 등을 지어 도심 속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앤디 김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 의원,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존 리 LA시의원, 폴 서 랜초 팔로스버디스 시의원, 주디 추 가주연방하원의원 등 많은 한인 및 주류사회 전·현직 정치인들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백인인 래리 에이그런 어바인 부시장과 11월 선거에서 격돌한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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