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美 주도 '가자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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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6.10 16:43
하마스 "환영" 입장 밝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안보리 결의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표결 결과 이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가 기권해 가결 처리됐다.
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이번 결의는 3단계 휴전안을 받아들일 것을 하마스에 촉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가 협상 내용을 지체하지 않고 조건 없이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