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평균 빚 3만 971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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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평균 빚 3만 971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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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는 제외

애틀랜타 1위


미국인들이 지고 있는 평균 빚(모기지는 제외)이 4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렌딩트리가 미국 소비자 7만5000명의 크레딧리포트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모기지를 제외한 일인당 평균 빚은 3만 9713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인들의 빚을 모두 합치면 역대 최대규모인 17조달러에 달한다. 지난 한해동안 미국인들의 빚은 7.65% 증가한 셈이다.


대도시별 거주자들의 평균 빚을 살펴보면 애틀랜타(4만 5891달러)가 가장 높았다. 애틀랜타 주민들의 평균 크레딧점수는 675점으로,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이어 평균 빚이 높은 도시로는 댈러스(4만 5541달러), 워싱턴DC(4만 5337달러), 텍사스주 오스틴(4만 4541달러), 노스캐롤라이나주 랠리(4만 4262달러) 등이다. 거주자들이 가장 적은 빚을 지고 있는 도시 1위는 북가주의 샌호세(3만 2260달러)가 차지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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