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운전하면서 코인을 자동채굴할 수 있어요"
VMS그룹의 앤디 박 대표가 운전을 하면서 코인을 실제로 자동채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한 홍보용 마이닝카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VMS그룹 제공
VMS그룹, 홍보용 마이닝카 1호 선봬
캠리 차량에 채굴 컴퓨터 시스템 장착
차를 운전하면서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특허출원 시스템을 보유한 VMS그룹(대표 앤디 박)이 홍보용 마이닝카 1호를 선보였다.
VMS그룹은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주에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과 미국특허 그리고 국제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지난 4월 싱가포르에 있는 LBank, 그리고 10월에는 한국거래소인 포블게이트 상장에 성공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이에 코인을 채굴하는 마이닝카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폭주했고 VMS그룹 측이 이번에 홍보차량을 일반에 공개하게 됐다. VMS의 마이닝카 1호는 상징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도요타 캠리를 선택했으며, 앤디 박 대표가 직접 제작한 코인 채굴컴퓨터를 장착했다.
박 대표는 "VMS는 'Vehicle Mining System'의 약자로 ‘Vehicle’의 정의는 엔진이 달린 모든 운송수단을 말한다. 말 그대로 차량이 운행되면서 코인이 채굴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며 "마이닝카는 차에 사용되는 직류전기를 인버터를 통해 교류전기로 바꿔주는 전기시설과 채굴을 하기 위한 마이닝 컴퓨터로 크게 나눌수 있다. 전기시설은 VMS그룹과 협력하는 검증된 정비소에서 안전하게 시설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마이닝카가 필요한 사람들은 첫째, 코인을 채굴해 보유하고 싶은사람(레지덴셜이나 커머셜은 제한이 많음), 둘째, 개스비를 조금이라도 세이브하고 싶은 사람, 셋째, 차 페이먼트를 지원받고 싶은 사람
등으로 목적에 따라 채굴컴퓨터 사양과 차량 내 전기시설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VMS는 앞으로 홍보용 마이닝카를 차종별로도 선보일 예정이며, 여러 자동차 회사들을 컨택해 제조단계부터 채굴기능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현재 홍콩과 미국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며 특히, 글로벌 거래소 으뜸인 코인베이스에 상장하는 것과, 자체 제작 중인 거래소사이트의 나스닥 우회상장을 내년엔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닝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mscoin.com)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구글에서 'VMS Coin'을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수 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