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학사연도분 수령 가능

가정분담금 5711달러 이하 대상

일인당 최대 6345달러까지 가능

지난 2020~2021학사연도에 연방 무료학비보조신청서(FAFSA)를 제출하지 않아 연방정부 무상 학비보조금 ‘펠그랜트(Pell Grant)’를 받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단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CNBC는 28일 “지난 학사연도 FAFSA를 제출하지 않아 펠그랜트를 지급받지 못한 유자격 대학생들은 오는 30일까지 서류를 제출하면 돈을 받을 수 있다”며 마감일까지 서류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2020-2021학사연도 펠그랜트 최대 수령액은 일인당 6345달러로,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지원을 위한 연 가정분담금(EFC)이 5711달러 이하인 경우에만 펠그랜트 자격이 된다. 2021-2022 학사연도 펠그랜트 최대금액은 6495달러로 인상됐다. 

6월 현재 2020~2021 학사연도 중 FAFSA 접수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학기 대학 신입생의 경우 FAFSA를 접수자 비율이 50%를 약간 웃돌아 많은 이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고 CNBC는 전했다. 비영리 기관 NCAN 관계자는 “팬데믹 영향으로 많은 저소득층 고교생들이 대학진학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FAFSA 접수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생 수가 감소한 것은 국가 전체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FAFSA는 오는 2024~2025 학사연도부터는 문항이 현재의 108개에서 36개로 줄어드는 등 양식이 간소화될 예정이다. 지난 2020~2021 학사연도 4년제 사립대 평균 비용은 학비와 숙식비를 포함 연 5만770달러, 4년제 공립대는 연 2만2180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FAFSA는 웹사이트(www.studentaid.gov)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