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110도... 오늘까지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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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6.28 16:31
남가주 일부 지역에 또 한차례 폭염이 찾아오면서 28일에도 세 자리 수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남가주 일대에 찾아온 더위가 이번 주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밸리와 풋힐, 사막 지역에서는 100도가 넘는 기온을 보였다.
28일 오후 9시까지 샌타모니카 산맥을 제외한 LA카운티 산악지대와 샌타클래리타 밸리, 앤텔로프 밸리 지역에 최고 110도까지 치솟는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카운티 보건국은 이 지역 일대에 오늘(29일)까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8일 LA 다운타운 82도, 밴 나이스 96도, 랜캐스터 110도, 산타 클라리타 104도 등 더운 날씨를 보였으며, 주말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의 가능성도 예보됐다.
보건당국은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시니어, 임산부, 야외 근로자들은 열사병 노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린아이와 애완견은 차량에 혼자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