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 가장 편해, 대부분 렌더는 카드납부 허용 안해"
모기지 페이먼트 차질없이 납부하는 방법
꿈에 그리던 내집을 장만하고 이사를 들어간 기쁨도 잠시 뿐, 이제부터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해야 한다. 페이먼트를 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홈오너 개인의 판단에 따라 여러 방법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모기지 페이먼트를 차질없이 내는 방법을 알아본다.
◇매달 온라인으로 결제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렌더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페이먼트를 결제하는 것이다. 온라인 페이먼트는 빠르고 무료이며, 효율적이다. 아마도 대부분 홈오너들은 온라인으로 페이먼트를 납부할 것이다.
◇자동 결제 옵션
많은 렌더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결제하지 않고 자동으로 링크된 은행 어카운트에서 돈이 빠지는 ‘오토매틱’ 옵션을 제공한다. 이 방법을 택하면 렌더는 한달에 한번, 정해진 날짜에 홈오너의 체킹이나 세이빙스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간다.
자신의 은행계좌에 매달 페이체크가 자동으로 디파짓 된다면, 오토매틱 결제 옵션이 편리하다. 단, 어카운트에서 초과인출이 되지 않도록 모기지 페이먼트가 빠지기 전에 밸런스가 충분한지 체크한다.
◇크레딧카드로 결제하기
소지한 크레딧카드가 적잖은 캐시 리워드를 제공하면 카드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결제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렌더들은 아예 카드 결제를 허용하지 않는다. 한 주택시장 전문가는 “대부분 렌더들은 카드 페이먼트를 허락하지 않으며, 이를 허락하더라도 적잖은 카드사용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홈오너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융전문 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경우 모기지 렌더들에게 모기지 데빗*크레딧카드 결제를 허용하고 있으나, 비자는 데빗이나 선불카드(prepaid card)에 한해서만 모기지 카드결제를 허락한다.
몸이 아파서 일을 하지 못하거나, 갑자기 실직할 경우 당장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럴 경우 크레딧카드는 ‘구세주’ 역할을 할 수 있다.
◇전화로 결제하기
렌더에게 전화를 걸어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는 것도 옵션이 될 수 있다. 해당 번호는 렌더의 웹사이트나 모기지 고지서에 나와 있다. 전화를 하기 전 모기지 어카운트 번호, 은행계좌 번호, 크레딧카드 번호 등 필요한 것들을 챙기도록 한다. 이 옵션을 택하고 싶으면 수수료가 있는지 렌더에게 문의한다.
◇렌더 사무실 찾아가서 결제하기
렌더 사무실이 집 근처에 있다면 체크나 머니오더를 가지고 오피스를 찾아가 페이먼트를 해결하는 방법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은행에서 발급받은 캐시어스체크로 페이먼트를 납부할 수도 있다.
◇모기지 납부 마감일 지키려면
렌더 웹사이트를 통해 오토매틱 결제 옵션을 택하는 게 가장 확실하다. 대부분 페이먼트는 매달 1일이 마감일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매달 정해진 액수보다 많은 금액을 내는 것을 고려해본다. 이를 통해 더 빨리 융자원금을 줄일 수 있다. 렌더에게 추가로 내는 돈은 이자가 아닌 원금을 까는데 적용해 달라고 요청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