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가만히 앉아서 1240억달러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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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가만히 앉아서 1240억달러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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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주식 투자 평가이익 급증

2016~2018년 지분 5% 사들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1·사진>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투자로 얻은 평가이익이 약 12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 방송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360억달러를 들여 2016년부터 2018년 중반까지 확보한 애플 지분 5%의 가치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600억달러로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또한 매년 평균 7억7500만달러의 배당금도 애플로부터 받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앞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020년 애플 주식 일부를 처분해 110억달러를 챙겼다.


금융정보업체 인사이드 스코어에 따르면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주식 가운데 애플의 비중은 40%가 넘는다. 버핏은 지난 2020년 2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애플을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일 사업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애플을 단순한 주식이 아니라 "우리의 세 번째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금융회사 에드워드 존스의 버크셔 해서웨이 담당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섀너핸은 의심의 여지 없이 애플에 대한 투자가 지난 10년간 버크셔 해서웨이의 가장 성공적인 투자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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