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하자 없으면 부엌은 그대로 놔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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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하자 없으면 부엌은 그대로 놔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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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빨리 팔기위한 에이전트의 전략


오랫동안 정을 붙이고 살던 집을 매물로 내놓았는데 원하는 바이어가 금방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한달이고, 두달이고 오퍼가 들어오지 않으면 셀러는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신뢰할 수 있고, 능력도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가 필요하다. 경험 많은 에이전트들이 고객의 집을 좋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활용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잡동사니를 깨끗이 치운다

어떤 집은 매물로 나온 후 15명의 바이어가 보러 왔는데도 들어온 오퍼는 단 1개도 없다. 십중팔구 이런 집은 곳곳에 잡동사니가 널려 있다. 집 안에서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로 물건이 여기저기 널려 있을 경우 당장 물건들을 치우고 ‘스페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집 내부를 밝고 환하게 꾸민다

집 안은 밝고 환할수록 넓어보이는 법이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일수록 벽을 환한 색깔로 페인트 칠 하면 도움이 된다. 입구에서 가까운 벽을 어두운 색깔로 꾸미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방 안에 대형 거울을 설치한다

방 한쪽 벽 전체를 커버하는 대형 거울을 설치하면 방을 크고 밝게 보이게 하는데 효과 만점이다. 노련한 에이전트들이 많이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키친 업그레이드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

일부 홈오너는 집을 매물로 내놓기 전 부엌을 새롭게 꾸미는데 수천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홈오너 본인의 취향대로 부엌을 리모델링할 경우 바이어가 좋아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사이즈가 크고, 밝게 단장한 부엌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큰 하자가 없다면 그대로 놔둔 채로 집을 매물로 내놓는 게 현명하다. 


◇화장실을 추가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 제법 큰 공간이 있거나, 불필요한 팬트리가 있다면, 이들 공간에 화장실을 만드는 것을 고려해본다. 대부분 바이어는 최소한 2~3개의 화장실을 원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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