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대상 한식 알리기, 힘찬 스타트 끊었다
한식세계화협회가 12일 할리우드 차병원 주차장에서 차병원에 명품 한식도시락 300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임종택 회장, 박위진 한국문화원장, 박경재 총영사, 마르셀 로 차병원 원장 겸 CEO. /구성훈 기자
한식세계화협, 할리우드 차병원에
명품 한식도시락 300개 증정
병원 8곳, 경찰서 3곳에 2500개 제공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이하 세계화협회)가 한류 붐을 타고 주류사회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세계화협회는 한식 알리기 1차 행사로 12일 할리우드 차병원 야외주차장에서 명품 한식도시락 300개를 차병원에 증정했다. 도시락은 최상급 불고기, 닭고기, 두부 등 3종류 메인메뉴에 잡채, 계란말이, 밥, 김치, 실란트라, 만두, 김치전, 생선전, 멸치 넛 볶음 등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제공된 도시락은 수원갈비와 장터보쌈이 정성껏 준비했으며 행사는 한국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주최, 한식세계화협회와 LA한국문화원 주관,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임종택 회장, 박경재 LA총영사, 박위진 LA한국문화원장, 마르셀 로 차병원 원장 겸 CEO 등이 참석했다.
임종택 세계화협회 회장은 “최고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한식 도시락을 팬데믹 사태 속 환자들을 돌보느라 수고하는 차병원 의료진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 한해동안 한식을 주류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한식당 업주들에게도 실직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르셀 로 차병원 원장 겸 CEO는 “맛있는 한식을 차병원 의료진에 제공한 세계화협회 및 회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차병원 의료진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화협회는 이날 차병원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시티오브호프 병원, 굿사마리탄 병원, LAC-USC 메디컬센터 등 병원 8곳과 LAPD 서부지역본부, 올림픽경찰서, 윌셔경찰서 등 경찰서 3곳에 총 2500개의 명품 한식도시락을 증정할 계획이다.
구성훈 기자